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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정아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19일 방송되는 5부에서 본격적으로 ‘연쇄살인사건’ 수사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주 방송된 4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 '싸인'의 두번째 사건은 바로 ‘연쇄살인사건’이다. 어느 날 서울의 국과수 본원과 지방의 남부분소로 똑 같은 흔적을 지닌 시체가 실려온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트럭에 의해 치여 죽임을 당한 젊은 여성의 시체다.
그 시체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메스로 부검에 임해진다. 바로 전광렬과 박신양 메스다. 두 사람의 상반된 부검 견해를 놓고 ‘살인’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형사 정겨운과 검사 엄지원이 전광렬의 부검 결과에 실수가 있었는지를 추궁하는 가운데 또다른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두 시체에서는 똑같인 ‘동물성 마취제’ 성분이 검출, 전광렬은 부검 실수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최초로 위기 상황에 닥친 전광렬, 드디어 역전의 기회를 잡은 박신양은 이제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싸인'에서 다루는 ‘연쇄살인사건’은 그간 많은 매체를 통해 재조명된 바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영화 '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단초로해 형사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시선으로 잡아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싸인'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을 좀 더 복합적으로 다층적으로 다룬다. 사건의 최전방에서 수사에 임하는 형사들 뿐만 아니라 시체를 부검하는 법의학자 그리고 사건 기소를 책임지는 검사의 상황 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면서 법의학자들이 주체가 돼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국내 드라마에서도 최초로 있는 일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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